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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창설 50주년 맞은 ROTC 이동형 ROTC 중앙회장 

'17만 ROTC는 우리 사회와 국가의 리더 집단'
90여 명의 장성 비롯해 각계 지도층 배출… 회관 건립 등 추진 

글 이재광 월간중앙 전문기자·지역연구센터 소장 [grayoon@joongang.co.kr]
황필선 지역연구센터 연구원 [pshwang@joongang.co.kr]
사진 전민규 월간중앙 사진기자 [jeonmk@joongang.co.kr]
ROTC 출신 장교와 재학 중인 후보생을 모두 더하면 17만 명이다. 문무를 겸비했다는 자부심이 강하고 단결력 또한 어느 집단 못지않다. ROTC가 올해 창설 50주년을 맞았다. 기념회관 개관은 물론 연감 발행 등 각종 기념 행사가 준비돼 있다. ROTC는 군의 리더가 아닌 대한민국의 리더며, 한국 산업화의 리더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ROTC 중앙회는 50주년을 계기로 ROTC의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ROTC는 ‘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학생군사교육단’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6년 미 육군이 처음 만들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961년 6월 1일 전국 16개 대학에서 시작했다. 5·16 직후 혼란스러운 분위기였지만 국방을 지키는 초급 장교가 턱없이 부족했던 시절이었다.



ROTC 출신에게는 남다른 자부심이 있다. 문무(文武)를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리더 그룹이라는 점과, 학연·지연·혈연을 초월한다는 ROTC의 3무(無) 정신을 갖췄다는 점, 후배에게 존경받고 동기와 우정을 나누며 선배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인격을 갖췄다는 자부심이다. 그런 자부심으로 지금까지 ROTC 출신은 사회 각계각층에 뻗어나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군에서는 장성이 90여 명 나왔고 정·관계와 재계·언론계 등에도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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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호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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