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하면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락앤락에서는 물통·수납함·냄비도 만든다. 기존의 밀폐용기가 아닌 제품의 매출 비중이 70%에 가깝다. 김준일 락앤락 회장은 주방생활용품으로 제2의 성장기를 열었다.
2월 23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주방생활용품업체 락앤락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준일(59) 락앤락 회장이 “202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한 기자가 질문했다.
“락앤락은 차별화된 밀폐용기로 성장했습니다. 근래 선보인 냄비·프라이팬 등은 특별함이 없어 보입니다. 말씀하신 목표를 달성하려면 연평균 매출이 30~40%씩 늘어야 하는데 가능할까요?”
김 회장은 기다렸다는 듯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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