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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산성기행 >> 금성산성 

거용관에서 바라보는 만리장성의 축소판
절묘한 산세가 아름다운 호남 3대 산성 중 하나 

천험의 요새일수록 그에 얽힌 순절의 전설은 많다. 임진왜란 때는 호남을 지켜 나라를 보전하고, 개화기 때는 수많은 의병의 거점이 되어 장렬한 순국을 지켜본 담양의 금성산성을 찾았다. 장성 입암산성, 무주 적상산성과 함께 호남의 3대 산성으로 꼽힌다.
전남 담양은 대나무와 죽세공업, 300년 역사를 지닌 죽물시장으로 유명해 대나무의 고장(竹鄕)으로 불린다. 대나무의 푸른 기상처럼 곧은 선비가 많아 의리의 고장, 즉 의향(義鄕)이라 부르기도 한다.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정읍을 지나면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를 가르는 갈재(蘆嶺)가 나온다. 갈재 호남터널을 빠져나오면 장성, 장성의 동쪽이 담양이다. 남도문화·남도음식·남도소리 등 이곳 사람들은 전라남도를 흔히 ‘남도’라고 부른다. 남도문화의 중심에 담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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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호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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