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Home>월간중앙>히스토리

수입차 전성시대⑥ >> 대통령을 상징하는 차 `캐딜락` 

`최고` 고집하는 109년 역사의 프리미엄카 

21세기 컬러에 맞춘 ‘킬러 디자인’으로 승부… 중대형 스포츠세단 CTS 등 8종 국내 출시 ‘아무나’ 타는 차가 아니다. 캐딜락은 한국과 미국 대통령이 타는 의전차량의 대명사다. 그런 품격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캐딜락의 브랜드 스토리와 그들의 진화된 모습을 살펴봤다.
호출부호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은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를 뜻한다. 대통령 전용 의전차량에도 별칭이 붙는다. ‘캐딜락 원(Cadillac One)’이다. 말 그대로 역대 미국 대통령은 캐딜락을 탔다. 1919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제1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 퍼레이드 때 처음 탄 이래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식 때 새로 도입한 리무진을 탔다. 애칭은 ‘오바마모빌(Obamamobile)’. 캐딜락의 플래그십 모델인 DTS를 바탕으로 특별 제작한 차량이다. 두께 15mm 방탄유리와 특수강·알루미늄·티타늄·세라믹 등으로 이뤄진 차체 덕분에 바로 밑에서 폭탄이 터져도 끄떡없다. 또 보잉 757 여객기 조종석 문과 비슷한 수준인 두께 20cm 이상의 도어, 대전차지뢰도 견디는 타이어, 피격돼도 폭발하지 않는 견고한 연료탱크 등도 갖췄다. 하지만 얼굴은 캐딜락 DTS 그대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106호 (2011.06.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