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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의 스마트 무기] 대선, 사이버전쟁 막 올랐다 

 

최대 격전지는 트위터 등 SNS… 온라인 여론 장악에 올인 감성과 진정성 갖춰야 주요 소비자인 20, 30대에 호소력 있어 몇 번의 선거에서 나타났듯이 이제 유권자는 가상세계에도 존재한다.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의 유권자들이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내년 대선을 겨냥하는 주자들도 너나없이 SNS 등 사이버 공간으로 뛰어든다. 현실과 가상의 세계 어느 쪽도 방치해서는 당선이 불투명해진다.
1997년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될 때 국내에 깔린 인터넷 전용선은 1만 회선에 불과했다. 2002년 대선 때 국내 인터넷 전용선은 1000만 회선으로 5년 만에 1000배나 늘었다. 방이나 사무실에 확보된 인터넷 연결용 단자가 1000만 개 이상으로 늘었다는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온라인상의 우위를 발판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제 대선 예비주자와 유권자들의 눈은 트위터(twitter·140자 이내의 단문 메시지로 향한다. 트위터는 지난해 6·2 지방선거와 올 4·27 재·보궐선거에서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맹위를 떨쳤다. 트위터상의 투표 독려에 힘입어 20, 30대 젊은 층이 투표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요즘처럼 기성세대의 정치적 갈등이 첨예할 때는 새롭게 투표에 참여하는 이들 젊은 층의 투표가 선거 결과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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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호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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