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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토론 >>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vs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내년 총선·대선 승부 내 어깨에 달려 있다” 

윤석진 월간중앙 취재팀장 [grayoon@joongang.co.kr]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맞수… 한 달 만에 ‘대화’에서 ‘대결’로 급반전 반값 등록금, 중수부 폐지, 한미 FTA 등 굵직한 현안 조율 여부 주목 거대 여당과 제1야당의 원내 수장이 새 얼굴로 바뀐 지 한 달여가 지났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그들이다. 많이 닮았으면서도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원내대표가 어떤 솜씨를 보여줄지 기대 반, 걱정 반이 국민들의 솔직한 시선이다. 두 원내대표를 따로 만나 같은 질문으로 인터뷰를 한 뒤 지상토론 형식으로 옮겼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5월 6일,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5월 13일 각 당 의총에서 선출됐다. 두 원내대표 모두 일반적인 예상을 깨고 승리를 거머쥐어 화제를 모았다. 황 원내대표는 주류가 아닌데도 당내 소장·중립파와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지로 당선됐다. 김 원내대표는 정세균계의 표 결집으로 36표를 얻어 한 표 차이로 신승했다.



두 원내대표는 똑같이 제18대 국회 임기 말까지 각 당의 원내 사령탑을 맡는다. 임기 초반 두 사람은 ‘대화’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다 한 달여가 지난 지금 ‘대결’ 분위기로 급반전했다. 반값 등록금, 사법 개혁, 북한인권법,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 등이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벌써부터 여의도 정치의 ‘타협 실종’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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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호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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