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제관념은 ‘제로(0)’ 수준이다. 아직도 돈을 꿔주고 이자를 받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평생 은행에서 대출 한 번 받은 적 없다. 예전에 직장생활 할 때는 후배한테서 이런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김 선배! 월급 타면 은행에 넣어두고 조금씩 빼 쓰다 약간 돈이 모였다 싶으면 무슨 일이 생겨서 다 써버리게 되지?”
그는 나의 되돌이표 경제지표를 빤히 들여다보는 듯했다. 이어 그는 타이르듯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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