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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진의 과학 에세이] 지구 밖의 ‘문명’을 찾아서 

우주 공간 속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있을까, 없을까…
삶의 터전인 ‘지구’와 상상 이상으로 방대한 ‘우주’ 세계의 모든 것 

사진 중앙포토
인간을 제외한 동물의 거의 대부분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자신의 삶을 어렵게 유지해간다. 포식자에게 언제라도 먹이가 될 수 있는 초식동물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육식동물의 경우에도 오랫동안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초식동물을 사냥해야 하기 때문에 굶어죽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는 사자나 호랑이처럼 생태계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는 동물에게도 마찬가지다. 생명의 역사에서 보면 인간도 처음에는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고, 이런 단계를 벗어나서 삶의 안전성을 상당한 정도로 확보한 것은 아마도 최근의 일일 것이다.



삶의 위협이 되는 요인을 제거하여 안전성이 상당한 정도로 확보되면서 안정적인 삶이 가능해졌고, 그런 기반 위에서 세계에 대한 지적 탐구 내지는 미적 추구가 이루어졌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대지와 바다를 포함하는 우주는 어떤 모습인가, 생명체란 무엇이고 생명은 어디에서 기원했는가 등이 아마도 세계에 대한 일차적인 지적 탐구의 출발점이 되었을 것이다. 이는 지금의 언어로는 원자론 내지는 입자물리학, 지구과학과 천체물리학을 포함하는 우주론, 진화생물학을 포함하는 생물학에 각각 해당될 것이고, 더 줄여서 말한다면 우주와 생명에 대한 탐구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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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호 (201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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