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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의 ‘경제학 콘서트’ - 김정은, 경제부터 살펴라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돈 벌 기회가 많아지면 인민은 알아서
열심히 일하니 자본주의 도입한 중국과 베트남 모델 따라야 

김정은 인민군 최고사령관,

휴전선 북쪽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듣다 보니 답답한 마음이 생겨 이렇게 펜을 들었소. 공산권 국가 중 유일하게 할아버지에서 아버지에게로, 아버지에서 그 자식에게로 권력을 이어가는 나라가 됐다는 게 얼마나 창피한 일인지는 두 말할 필요도 없죠. 그러나 정치수준이 삼류밖에 안 된다고 비난 받는 남한에 사는 내가 북한의 정치제도가 얼마나 후진적인지를 욕한다면 “너나 잘 해”라는 핀잔만 듣게 될지도 모르겠소. 따라서 북한의 정치보다는, 경제상황을 우선 걱정해봅니다. 제국주의자들의 프로파간다라고 우길지도 모르지만 제대로 못 먹어서 피폐한 몰골의 아이들 사진을 보노라면, 아프리카 기아 어린이 돕기 성금을 단 한 번도 내 본 적이 없는 나 같은 비정한 인간도 측은한 마음을 갖게 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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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호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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