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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발굴] ‘계유구락부’ 광주·전남 저항정신의 뿌리 

신간회 정신 이어받아 민중계몽과 빈민구제 넘어 항일운동 이끌어
…재정적 후원자인 현준호·김신석의 역할도 재조명 

정윤재 자유기고가 vumjun@joongang.co.kr
5·18민주화운동으로 상징되는 광주·전남의 저항정신은 역사적 유래가 깊다. 특히 외세에 대한 저항정신은 멀게는 고려 삼별초(三別抄)의 항쟁까지 거슬러올라간다.



몽고군의 대대적 침략이 시작되자 삼별초는 고려의 가장 강력한 군사집단으로 부각된다. 삼별초는 원종(元宗) 11년(1270) 몽고군에 굴복해 개경으로 환도한 고려 조정에 반기를 들어 봉기한다. 강화도에 주둔했던 삼별초가 근거지로 삼은 곳이 전남 진도(珍島)였다. 삼별초는 전남 연안의 풍부한 물산과 지역민의 지원과 가세에 힘입어 여몽(麗蒙)연합군과 고려 조정에 거세게 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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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호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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