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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묵의 크로스오버 음악여행(4) - 드라마는 싫다
순간의 아름다움이면 족하다 

음악이라는 예술 장르에서 신도, 귀족도, 인간도 사라지고 오로지 소리만 남아 

음악에는 음악가의 생각이 담긴다. 개인의 주장은 물론 시대적·지역적 사고가 배게 마련이다. 음악을 만드는 사람 처지에선 ‘표현’이 된다. 결국 음악을 듣는 궁극은 음악가의 생각을 듣는 것이다. 어떤 음악을 듣고 좋아한다면 그 음악에 담긴 생각에 공감한다는 뜻이다.



조선시대의 관념이 현대에는 맞지 않듯 인간의 의식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 이러한 의식의 변화를 사조(思潮)라고 한다. 인류의 보편적 생각의 흐름을 말한다. 이러한 사고의 전환은 삶의 양태를 바꾼다. 음악에도 이러한 의식의 변화가 내재한다. 음악은 시대에 따라 모습을 달리한다. 근엄한 바하(1685~1750)가 우리 걸그룹의 톡톡 튀는 음악을 상상이나 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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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호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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