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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2019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3)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청소년 부문)-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 H-Safety Schooll


▎하언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
찾아가는 아동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

현대자동차(수석부회장 정의선)에서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체험형 종합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H-Safety SCHOOL’은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6월~10월) ▷안전왕 골든벨 등 피날레 행사 진행(11월) ▷교통사고 예방 및 범죄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투명우산’ 지급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H-Safety School’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해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H-Safety School’은 ▷고헌초 ▷강동초 ▷농소초 ▷매곡초 ▷신천초 ▷은월초 ▷이화초 ▷중산초 등 울산 북구 지역 8개 초등학교에서 20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찾아가는 체험형 안전교육은 6월 매곡초교를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진행됐다. 이어 11월에는 안전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왕 골든벨, 환경 과학쇼, 안전 트리 이벤트 등 피날레 행사가 열렸다.

하언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은 “어린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생활 속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안전교육 과정을 마련했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도(공공기관)-경찰청장 표창 | 스마트 강원 영상 통합 지원체계 구축


▎최문순 강원도지사
위기 상황 발생 시 골든 타임 확보 가능

강원도(지사 최문순)는 과거 유관기관들로부터 범죄예방, 안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CCTV 영상 정보 활용 요구를 받았다. 그러나 지자체·유관기관의 개별적인 CCTV 운영과 개인정보보호법의 제약 등으로 인해 실시간 공유 기반을 구축하는 게 어려웠다.

이에 강원도는 ‘스마트 강원 영상 통합 지원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실시간 CCTV 영상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나섰다.

강원도는 재원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19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공모 사업에 응모했다. 그 결과 사업자로 선정된 강원도는 국비 12억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5억원, 18개 시·군 분담금 9억원 등 총 38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광역 기반 통합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과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신기술 접목을 통한 시스템 고도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 지원 등의 사업 성과가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 도시를 만드는 데 강원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공공기관)-경찰청장 표창 | ‘맘(mom) 편한 광산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시민 참여형 인프라 구축과 정책으로 큰 호응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민선 7기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시민·유관기관·사회단체와 함께 수요자인 시민 중심의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광산구는 ▷5대 강력범죄 비교·분석을 통한 범죄예방 사업 추진 ▷구·신도심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범죄예방 인식개선 안전문화 운동 전개 ▷범죄예방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범죄·사고 발생 현황 과학적 분석과 커뮤니티 매핑(mapping)을 통한 범죄예방 ▷시민 참여형 광산 안전 대진단 추진 등 안전 인프라 구축과 시민 참여 기반 안전정책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광산구는 행정안전부 ‘2018년 지역안전지수’에서 범죄·자살·감염병 3개 분야 안전 1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지역 연대 워크숍에서 ‘2018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평가’ 종합평가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은 “시민과 함께 안전을 고민하고 노력한 성과로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광산구를 위해 민·관 합동 안전망 정착 등 안전 지방정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구(공공기관)-경찰청장 표창 | CCTV 집중 개선 사업 통해 범죄예방 나서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
방범 시설물 연계 설치 및 다각화로 시너지효과도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의 ‘CCTV 집중 개선 사업’은 2014년부터 CCTV 신설, 화질 개선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계양구는 공공기관·사회단체 등과 협의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범죄예방 효과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계양구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470여 대의 저화질 카메라를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계양구는 2017년부터 범죄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야간 범죄 취약지역, 여성 안심 귀갓길, 공원 등 야간 보행량이 많은 곳에 LED 경관 조명기구인 로고젝터를 설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계양구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9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에 인천 지역 최초로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 안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은 “계양구는 CCTV 집중 개선 사업과 범죄예방 시설물 확충을 통해 범죄 발생 요인을 낮추는 한편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으로 범죄 및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도시 통합 관리 구현으로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 안전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경호 월간중앙 기자 squeeze@joongang.co.kr

201912호 (20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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