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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통일 공감 전시회 개막 

청년작가, 탈북민 작가 등 참여…8일(화)까지 진행 연주회, 아트체험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행사도 열려 

조득진 월간중앙 선임기자 chodj21@joongang.co.kr


▎8월 8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새로운 문명’ 주제로 코리안드림 아트전시회가 진행된다. 2일 열린 개막식에서 강춘혁 탈북작가가 ‘한반도가 완전히 하나가 되는 그날까지 코리안드림 화이팅’이라는 주제로 드로잉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광복절을 앞두고 통일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높이는 전시회가 진행되어 주목받고 있다. ‘2025년 광복 80주년 맞이 코리안드림 1천만 시민 통일캠페인’의 일환으로 8월 2-8일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안드림 아트전시회 ‘새로운 문명-New Civilization’전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전시회는 ‘서울-평양 중간휴게소’ 콘셉트로 3개 홀을 활용했다. ‘평양-서울 휴게소’를 시작으로 ‘새로운 문명 DMZ역’을 거쳐 ‘백두산 굴 캠핑역’으로 구성해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전시회는 한주예슬 청년작가, 강춘혁 탈북민 작가, 박미애 사진작가 등 시민 작가, 탈북민 작가, 청년 작가 46명이 참여해 ‘코리안드림’을 작품에 표현하며 시민들과 통일에 관한 공감과 소통을 준비했다.

1천만 시민 통일캠페인은 헌정회,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대한노인회,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색의향기,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범시민 통일운동이다. 우리 민족의 건국이상인 홍익인간 정신을 근간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통일된 한반도 실현을 목표로 범국민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8월 2일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개막한 코리안드림 아트전시회 ‘새로운 문명’에서 관람객이 원진숙 작가의 작품 ‘하나되는 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2일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강춘혁 탈북작가가 ‘한반도가 완전히 하나가 되는 그날까지 코리안드림 화이팅’이라는 주제로 드로잉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전시회에는 코리안드림 크루 대학생들이 도슨트, 사회, 안내 등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청년세대들의 통일운동 합류를 유도했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3일 박미애 사진작가의 ‘스마트폰으로 전문가처럼 사진찍기’에 이어 4일엔 ‘이두수가 그리고 이두수가 연주하다’ 악기연주회, 5일 외국인 청년과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천년기와 아트체험’, 6일 글로벌피스우먼(GPW)와 함께하는 ‘남북을 잇는 K-가족’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전시회에 참여한 이나원 작가는 “이번 전시는 문화인들이 작품을 통해 어떠한 통일된 나라를 실현해 갈 것인가를 시민과 함께 공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조득진 월간중앙 선임기자 chodj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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