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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기술부터 운영까지 ‘지속가능경영’ 행보 눈길 

 

에너지 저감 기술 구현한 ‘솔리드엣지’ 카메라 등 친환경 제품 제조에 역량 집중
판교 R&D센터, 베트남 제조공장서 태양광 패널로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노력
상품 전 단계에 걸쳐 녹색구매 전략 추진… 자원 사용 및 환경 영향 최소화


▎한화비전 판교 R&D센터 전경
글로벌 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 한화비전(대표이사 안순홍)이 ‘함께 멀리’의 철학을 바탕으로 당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화비전은 친환경 청정기술(에너지 저감)에 기반해 영상보안 시스템의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최초의 SSD(Solid State Drive) 기반 카메라 ‘솔리드엣지(SolidEDGE)’를 선보였다. 서버가 내장된 솔리드엣지를 사용하면 영상을 저장하고 이벤트를 관리·분석하는 별도의 서버가 필요하지 않아, 비용은 물론 물리적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일 수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저널 딜로이트 인사이트(Deloitte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보안 카메라는 하루에 약 2,500페타바이트(petabyte)의 데이터를 생성한다. 1페타바이트의 데이터를 5G 최대 속도인 20Gbps로 다운로드 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약 24일로, 이와 같은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데에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 소모가 발생하게 된다.

한화비전의 기술은 이러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지속적으로 에너지에 쉼을 주는 형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한화비전의 엣지(Edge) AI 기술은 보안 카메라 자체에 AI가 내장되어 네트워크 및 저장 용량 과부하에 따른 소모적인 에너지 부담을 덜어준다. 저조도 기술은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객체를 잘 식별할 수 있게 해줘 보안 유지를 위해 불필요한 조명을 켜 두는데 사용되는 전력 낭비를 방지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한화비전은 ▲지속가능한 기업환경경영 체계 도입 ▲제품 전 과정에서의 환경오염물질 최소화 ▲친환경 제품 제조 활동에 대한 역량 집중 ▲파트너 생태계로의 환경경영 확산 등의 방침에 기반한 녹색구매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 일환으로 한화비전은 제품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프로세스도 구축, 원료 및 가공부터 재활용, 폐기까지의 전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정량화해 관리한다.


▎한화비전 베트남 제조법인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한화비전 판교 R&D센터는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온실가스를 감축 중이다. 베트남 제조법인은 사무실, 작업장, 매점, 주차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연간 1,000톤의 이산화탄소(CO2)를 줄이는 등 사업장 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더불어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제품 폐기 시 재활용이 용이하고 회수처리가 가능하도록 재질을 단순화하고 있으며, 포장재도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소재로 설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화비전은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제조공장 설립 시점부터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해 경영활동에 접목했고, 국제인증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 정화 및 에너지 절약 활동, 사내 수자원 절약 문화 조성 캠페인, 공용 출퇴근 차량 운영 등 회사의 환경 친화적인 성과 달성에 직원들이 동참할 수는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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