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공식 취임 “교육 구성원 자산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
▎한국교직원공제회 신임 이사장에 정갑윤 전 국회 부의장이 확정됐다. 사진은 2020년 2월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정갑윤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 / 사진 임현동 중앙일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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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대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에 정갑윤 전 국회 부의장이 확정됐다. 정 신임 이사장은 오는 18일 공식 취임한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한국교직원공제회는 전국 교직원의 생활 안정과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1971년 설립됐다. 교직원 자산 증진과 수익 극대화를 위해 유가증권 시장 투자는 물론 부동산·인프라 투자, 해외 대체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62조573억원의 자산을 보유 중이다.정 신임 이사장은 제4대 경상남도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2002년 12월 16대 국회의원(울산 중구)에 당선한 이후 내리 5선을 했다. 울산 지역구 의원 최초로 국회 부의장을 지낸 뒤 후진 양성을 이유로 2020년 2월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정계를 떠났다.정 신임 이사장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전국 교육 구성원의 소중한 자산을 더욱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월간중앙 기자 choi.eu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