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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빛낸 한국 호텔 

 

신윤애·정소나·여경미 기자
지난 2월 발표한 올해의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어워드’에 선정된 한국 호텔과 포브스코리아가 주목하는 한국 호텔을 소개한다.

지난 2월 7일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는 홈페이지에서 ‘2024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어워즈’ 위너를 발표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레스토랑·스파의 등급을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적인 평가 기관이며, 올해로 66주년을 맞이했다. 세계적으로 적용하는 5성 호텔 시스템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엄격하고 객관적인 900개 평가 항목 기준을 세워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직접 호텔을 방문해 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평가한다. 호텔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일반 투숙객과 동일한 경험을 하기 위해 최소 2박 이상 숙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평가 항목 중에서는 서비스 부문을 더욱 중요시한다고 알려져 있다. 평가를 마친 후 전 세계 호텔을 대상으로 5성과 4성, 추천 호텔로 등급을 나눠 매년 1회 결과를 발표한다. 평가 방식이 ‘미슐랭 가이드’와 비슷해 ‘호텔판 미슐랭 가이드’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은 2017년 처음으로 평가 국가로 선정됐다. 서울신라호텔과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2017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4성 호텔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19년 서울신라호텔이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유일하게 5성으로 상향 평가됐고,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2020년에 5성으로 상향 평가됐다. 이후 두 호텔은 2024년까지 연속으로 5성 호텔에 선정되고 있다.

아트 파라디소 부티크 호텔, 콘래드 서울, 콘래드 스파 서울, 파라다이스 호텔 앤 리조트, 파크하얏트 서울, 시그니엘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더 스파 , 웨스틴 조선 서울이 4성 호텔로 선정됐고,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조선 팰리스, 레스케이프 호텔, 롯데호텔 서울이 추천 호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글 신윤애·정소나·여경미 기자 shin.yunae@joongang.co.kr_ 사진 각 호텔

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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