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62) 의원은 요즘 괴롭다. 바닥으로 추락한 당 지지율과 깊어가는 당·청 갈등 때문이다. 더구나 참여정부 출범 직후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역임하고, 한때 당 의장직까지 맡아 당을 진두지휘했던 그로서는 그 누구보다 이런 상황이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어쩌다 이렇게까지…”라는 회한과 자조가 당장 밀려오지만, 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마냥 손을 놓고 한탄만 할 여유도 그에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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