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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기업인] 詩도 짓는 것, 집도 짓는 것 건축도 경영도 Art가 필요 

시인 박상호 신태양건설 회장
200행 넘는 서정적 장시 쓰는 건설맨… 무차입 경영 탄탄 

임선희 월간중앙 객원기자 [0505sweet@hanmail.net)]
“만약 한국에서 시를 통해 노벨문학상에 도전한다면 그건 아마 ‘장시(長時)’로 만들어진 작품일 것입니다. 한국의 시가 세계적인 문학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장시에 관한 연구와 작품활동이 더 활발하게 진행돼야 합니다.” 류병선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산회장의 설명이다.



문학작품 가운데서도 시는 짧은 분량으로도 작가가 원하는 서정을 담아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발산한다. 하지만 분량이 짧다는 것은 단순히 시가 가지고 있는 특성 중 하나일 뿐이다. 한국의 서정적 장시를 대표하는 작가로 알려진 박상호(58) 시인은 장시라고 해서 일정한 형식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주로 200행이 넘는 그의 작품만 보더라도 시의 운율이 그대로 살아 있고, 전체적으로도 정형화된 형식을 갖추고 있어 매우 안정적이다. 여기에 시의 목적이나 테마가 그대로 녹아들어 있어 장시로서의 매력이 살아 있다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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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호 (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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