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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관광과 문화재 분야에서 '글로벌 강소학과’ 5개 만들겠다 

이순자 경주대학교 총장
2005년부터 해외학기제 실시… 해외취업캠프도 운영 

이지은 월간중앙 객원기자 [press360@naver.com]
경주대학교 캠퍼스는 소나무 숲 속에 둥지를 틀고 있다. 자연과 하나된 캠퍼스다. 이곳에서 솔 향내가 물씬 풍기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 이순자 총장을 만났다. 이 총장의 리더십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모성리더십이다. 원칙은 지키되 엄마처럼 자상하게 배려하는 모습으로 경주대학교를 이끌어왔다. 6남매를 키운 어머니로, 40년을 대학 강단에서 제자들을 길러낸 교육자로, 이제는 경주대학교 전체 구성원의 어머니로 자리하고 있는 이 총장의 모성리더십이 ‘새로운 문화를 창달하는 대학, 새로운 문화를 베푸는 대학’이라는 대학 모토 속에 녹아들어 경주대학교는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경주대학교 이순자 총장은 국내에 몇 안 되는 여성 총장으로서 학생들을 대할 때는 꼭 자신의 자녀들 대하듯 한다. 직접 캠퍼스를 돌며 청소도 하고 구석진 곳을 살핀다. 학생들이 다니고 싶어 하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서다. 이 총장은 “학생들에게 어머니 같은 총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업무 외 대부분의 시간을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학생회 간부들과 함께 ‘2011학년도 학생회 간부 해외문화탐방’ 행사를 다녀왔다. 경주대에는 외지에서 온 학생이 80%가량으로 대부분 부모와 떨어져 있다. 기숙사 시설은 잘 구비되어 있지만 부모 품이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이 총장은 취임 이후 그런 학생들의 속내를 보듬어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마주치는 학생들마다 얼굴이 참 밝아 보였다.



―1988년 개교 이후 어떻게 발전해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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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호 (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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