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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야권 통합 >> 동상이몽 야권 통합, 아직 갈 길 멀다 

 

야권에서 연대·통합론이 급부상했다. 4·27 재·보궐선거에서 그 효과를 실감하자 내년을 대비해 일찌감치 서두른다. 연대·통합을 합창하지만 제각각 다른 꿈을 꾼다. 이념에 감정의 문제가 섞이고 정치적 님비현상까지 얽혔기 때문이다. 4·27 선거 후 ‘야권 연대· 통합론’ 급부상… 여야 일대일 대결하면 승산 있다 자신감 야 4당 연대·통합 합창하지만 정당별 방법론은 현격한 차이 한미 FTA 비준, 향후 야권 통합 흐름에서 중요한 분수령
2009년 8월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17대 대통령선거를 7개월 앞둔 2007년 5월 당시 여당이던 열린우리당 지도부 예방을 받으며 범여권 대통합을 강조했다. 뿌리는 같지만 따로 놀던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을 겨냥한 말이었다. 양당은 대통합민주신당으로 뭉쳤지만 선거는 패배했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은 “1950년대 중반 신익희·장면·정일형·조병옥 박사와 같은 분들이 민주당을 창당한 이래 민주개혁세력이 이렇게까지 사분오열되긴 처음이라면서 국민들은 양당제를 지지해왔다”고 통합을 간절히 요청했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한나라당으로, 또 당시 여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범여권 하나로 뭉쳐서 국민 앞에 정책대결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요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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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호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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