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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창설 50주년 맞은 국가정보원에 바란다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가 진정한 개혁 요구해 

염돈재 성균관대 국가전략대학원장,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민주화 이후 조직·업무 중구난방 고치다 보니 ‘누더기’ 돼… 정치적 목적으로 원장 교체하는 관행도 깨야 국가정보원은 1961년 중앙정보부로 출발해 국가안전기획부를 거쳐 1998년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국정원은 50년간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숱한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정권마다 정보기관을 악용하는 사례도 심심찮았다. 변신도 꾀했지만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는 여전히 뭔가 부족해 보인다. 그 어느 때보다 국제정세가 요동치는 요즘 우리 국정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국가정보원이 창설 50주년을 맞았다. 1961년 6월 10일 국정원 전신인 중앙정보부가 창설된 이후 국정원은 항상 국정운영의 핵심에 있었고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하는 과정에서 크게 기여해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권안보기관·권력기관·인권탄압기관이라는 비판도 받아야 했고 여러 번 존폐의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국정원은 오랜 염원이던 탈정치·탈권위의 과제를 달성하고 국민의 정보기관·정보서비스기관으로 자리 잡아간다. 진심으로 축하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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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호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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