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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 녹슬지 않는 물탱크로 세계로 진격하는 동명산업 

열아홉 용접공이 이룬 물탱크 신화 

글 이임광 칼럼니스트 [llkhkb@yahoo.co.kr]
사진 오상민 월간중앙 사진기자 [osang@joongang.co.kr]
이기영 사장, “물탱크는 건물의 생명” 일념 끝에 성공 용접 아닌 볼트조립식 제품 개발… 수자원 부족에 빗물저장탱크 선보여 물이 생명이라면 물탱크는 생명을 담는 그릇이다. 적어도 이기영 대표에게는 그렇다. 그는 녹슬지 않는 열정으로 녹슬지 않는 물탱크를 개발했고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오래가는 물탱크를 만들겠다며 탱크처럼 진격한다.
열아홉의 용접공이 있었다. 이른 나이에 고향 정읍을 떠나 산업전선에 뛰어든 그에게 하나의 꿈이 있었다. 기술을 배우겠다는 꿈이다. 기술만 배울 수 있다면 섭씨 수천 도의 불똥이 튀어 장갑 속으로 들어와도, 실수할 때마다 고참들이 망치로 머리를 쥐어박아도 참아낼 만했다.



그렇게 배운 용접 기술은 청년을 물탱크 기술자로 만들어주었고, 청년은 세계 최고의 물탱크를 만들겠다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20년 후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물탱크 전문가이자 연매출 80억원대 회사의 CEO가 되었다. 동명산업의 이기영(47)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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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호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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