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Home>월간중앙>히스토리

강명관의 물건의 역사 >> 안경 ① 

안경, 역사를 바꾸다 

조선후기 朝·中 지식인들 교류 매개해 새로운 시대 열어 안경은 언제 어떤 경로를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왔을까? 안경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안경이라는 작은 물건이 우리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다면 믿어질까? 2회에 걸쳐 안경의 역사를 더듬어본다.
영화 에서 정조는 안경을 쓰고 나온다. 임금이 안경이라니, 조금 뜬금없는 장면이다. 그렇다면 안경을 쓴 임금은 정조뿐이었던가? 정조는 엄청난 독서와 지식으로 신하들을 압박했으니, 그것은 아마도 안경 덕분일 것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19세기 풍양 조씨 세도의 핵심인물로 나라를 쥐락펴락했던 권세가 조병구(趙秉龜·1801~1845)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조병구는 신정왕후 조씨, 곧 익종의 왕후인 조대비의 오빠다. 헌종은 익종과 신정왕후 사이에 난 아들이니, 곧 그의 조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106호 (2011.06.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