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역사를 가진 세계 박물관의 효시이자 세속 미학의 총본산…역대 교황의 추억과 기억이 서린 유물·유적이 성령에 감싸인 채 보존돼
3월 19일, 로마 가톨릭의 새로운 교황이 탄생했다. 예수로부터 천국으로 가는 열쇠를 받은 사도(使徒) 베드로(St. Peter)이래 266번째다. 바티칸 역사상 첫 남미 출신인 아르헨티나의 프란치스코(Papa Francesco)다. 전임자인 베네딕토 16세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새로 선출됐다. 독일 출신의 베네딕토는 재임기간 내내 전임자 바오로 2세의 영향권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바티칸 주변 기념품 가게에 가보면 베네딕토 16세의 사진이나 관련 제품은 거의 없다. 바오로 2세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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