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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스마트경영 부문 |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 

 

중소기업 스마트화의 ‘가성비’ 맞는 해법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는 제조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도록 돕는 필수 요소다. 설비마다 근거리 무선통신 송·수신기를 설치해 제조공정 전반을 제어하는 식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 비용이나 전문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19년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290곳 가운데 77.8%가 스마트팩토리 도입 관련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시설투자 비용 부담’을 꼽았다.

이렇게 중소기업 앞에 놓인 문턱을 크게 낮춘 서비스가 2019년 3월 출시됐다. 에어릭스(대표 김군호)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맞춤형 월정액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그것이다. 월 최소 20만원대 비용으로 각 사업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초기 구축비용 부담을 크게 줄인 덕이다.

또 사전 컨설팅부터 사후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도 중소기업에는 매력 요소다. 작은 설비부터 단계적으로 투자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릭스는 2019년 4월 포항제철소의 핵심 협력사로서 안전관리·혁신활동·작업품질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받아 포스코 ‘협력작업 KPI 평가 우수사’로 선정된 바 있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적은 비용으로 단계적으로 스 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릭스는 자체개발한 스마트 관제시스템 ‘Thing ARX’를 바탕으로 산업 사물인터넷(I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유길용·문상덕 월간중앙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202001호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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