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포커스

Home>월간중앙>투데이 포커스

與 총선기획단 출범, 청년·여성‧수도권 인사 전면 배치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최고위서 12명 명단 발표, 단장은 ‘TK 재선’ 이만희
박정하 수석대변인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배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앙포토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의 공천 실무 작업을 이끌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 당 지도부는 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총 12명으로 꾸려진 총선기획단 구성을 의결했다.

총선기획단에는 TK(대구‧경북) 재선인 이만희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고, 당직자를 비롯한 원내·외 인사들이 참여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기획단을 발족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대표가 ‘참신한 인물’을 주문하면서 출범이 미뤄졌다.

이번 총선기획단에는 당초 취지에 따라 수도권 인사와 여성·청년 인사들을 전면 배치했다. 유의동(경기 평택시을) 정책위의장과 김성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전략기획부총장 등 수도권 인사들이 포함됐으며, 이양수(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원내수석부대표, 윤창현(비례대표) 의원과 송상헌 홍보본부장 등도 이름을 올렸다.

여성 몫에는 조은희 의원과 허남주 전북 전주시갑 당협위원장,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을 맡은 함인경 변호사가 합류했다. 이 밖에 김재섭 서울 도봉구갑 당협위원장과 곽관용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이 청년 인사로 발탁됐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당연직인 이만희 사무총장 말고는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배치가 됐다”며 “여성과 청년이 다소 배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