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은행권과 협의해 대출금리 일정 폭 인하 방안 유도유의동 "소상공인 당면한 어려움에 막중한 책임감 느껴"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지난 10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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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9일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 대출이자를 감면하고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유 의장은 "소상공인의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을 나눠지기 위해 강력한 지원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2024년도 예산안에 소상공인 대출이자 감면과 전기료 부담 완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유 의장은 "코로나19 이후 대출금리가 2%에서 5%까지 치솟으며 소상공인 이자 부담은 크게 늘었다. 먼저 은행권과 협력해 고금리로 고통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대출금리를 일정 폭 인하하겠다"며 "전기요금 부담도 덜어드리겠다. 야당이 주장하는 무차별적 지원이 아닌 영세한 소상공인에게 지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소상공인분들이 당면한 어려움에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태욱 월간중앙 기자 kim.taewo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