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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김태욱 월간중앙 기자
국민의힘 "풍부한 실무와 경험" 적격 의견 제시
야당, 전관 카르텔·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지적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1일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전날(20일) 진행됐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는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역임한 것과 관련해 전문성을 강조하며 '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는) 국토부 관료 출신으로 요직을 두루 거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주택공급, 도시계획, 교통인프라 확충 등에 대하여 풍부한 실무와 경험을 쌓았다"고 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가 LH 사장 퇴임 후 부동산컨설팅 회사를 설립했다는 것을 근거로 '전관 카르텔'을 지적하며 부적격 의견을 냈다. 이 밖에도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LH 적자 사태 책임 등도 '부적격' 사유로 제시했다.

김태욱 월간중앙 기자 kim.tae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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